강릉 2박 3일 뚜벅이 여행 코스
12월~1월 강릉, 정동진 여행 갔다 온 리얼 후기 - 마지막 날
강릉, 정동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뚜벅이 커플들에게 추천하는 2박 3일 뚜벅이 여행코스, 그 마지막 날의 이야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그 전에 첫째 날, 둘째 날의 이야기를 아직 못봤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서 2박 3일 뚜벅이 여행코스를 짜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자 그럼 강릉, 정동진 2박3일 뚜벅이 커플 여행의 마지막날 이야기로 떠나보자
둘째 날의 밤을 우리는 조개구이 맛집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 우리의 숙소인 강릉 위펜션 근처 안목해변으로 나갔고, 거기엔 정말 많은 조개구이 가게들이 있었다. 그 중에 우리는 여자친구와 안면이 있는 달선이네 조개마당으로 들어갔다.
*여자친구가 낯을 가려서 ㅎ.ㅎ
1층엔 자리가 얼마 없기도했고, 꽉 차 있어서 바로 2층으로 올라왔더니 아무도 없고 우리만 있었다.
덕분에 가게를 다 빌린 것 같아서 더 편하고 좋았다. 그리고 2층에서 저 창문을 열면 밖으로 바로 바다가 보여서 흠..춥지만 않으면 너무 좋았을 것 같다. *추워서 창문 잠깐 열고 닫았음
우리는 모듬구이 小자 하나랑(40,000원) + 추억의 도시락(5,000원)을 주문했다.
흠..여자친구가 이전에 너무 좋은 기억을 갖고있어서 였을까.. 뭔가 기대는 많이했는데, 기대에 비해 직원분들도 많이 지쳐보이셨고, 양도 부족하게 느껴졌으며, 맛도 사실 다른 조개구이집과 다를 바 없었다. 그래도 하나 좋은 점이 있다면 바다를 정말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는것?? 그리고 2층에 우리만 있었다는것?? 그정도는 좋았다.
때문에 뷰가 중요한 분들이라면 추천할 만한 조개구이집이다. 그러나 맛집이라고 추천하기엔 나는 잘 모르겠다ㅎ.ㅎ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우..그렇게 숙소로 다시 돌아와, 아쉬운 배를 쓰다듬으며 잠에 들었고
우리는 강릉,정동진 2박3일 뚜벅이 여행의 마지막 날을 맞이했다.
이날은 우리가 강릉 시내에 있는 서점인 고래책방에 가기로 한 날이다. 또 한번 말하지만 강릉과 안목해변 이 구간은 정말 교통이 괜찮아서 뚜벅이 커플들에게 추천하는 코스이다. 안목해변 근처, 강릉역 근처엔 버스가 지이인짜 많다.
우리가 묵었던 위펜션을 뒤로하고 근처 안목해변에서 강릉역으로 버스를 타고가서 강릉역에 캐리어를 보관해둔 뒤,
우리는 강릉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시내에 위치한 고래책방으로 향했다.
놀랍게도 내가 외관사진은 찍지 않은 것 같다..오우 ㅠㅠ
어쨋든 엄청 무지 대박적 크다. 안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빵들의 향이 우릴 반겼고..아 안먹으려고 했는데, 전날 먹은 조개구이가 괘씸해서 빵으로 혼내주기로 했다. 저 빵이름은 기억안나지만 대충봤을때, 갈릭어쩌구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음료 두 잔을 들고 3층?4층?으로 올라왔다. 고래책방은 4층인가까지 자리가 있었다. 책 종류도 정말 다양했고, 도서관 같은 느낌이 살짝 들기도 했다.
거기서 우린 이 친구들을 홀짝 홀짝하며 책에게 조금 빠져있었다.
절대 컨셉아니고 진짜 이것만 찍고 바로 책 읽었다. 😅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고래책방은 온전히 책에만 집중하기엔 나에겐 무리가 있는 공간이었다. 시야도 너무 탁 트여있고 조명도 밝은 편이라서 개인적으론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맛난 빵과 맛있는 차, 그리고 정말 다양한 책들이 있어서 온전히 책에 집중하고자 하는 이가 아니라면 충분히 좋은 조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이 역시 나의 주관적인 소감이다.
그렇게 우리는 적당히 책과 음료 그리고 빵을 즐기다가 어느새 다시 정신차리고 서울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 강릉역으로 돌아가 짐을 챙겼다.
그리고선 강릉에게 인사를 한 뒤, 우리는 다시 서울로 KTX를 타고 떠났다.
돌아오는 길은 별 거 안했지만 피곤했고, 우리는 잠에 들었다.
서울역에 도착하여 다시 우리집에 도착했을 때 바라본 서울의 하늘은 고층 건물이 빼곡한 답답함 뿐이었다.
강릉에서 본 파랗고 탁 트인 하늘을 못보는게..지금도 많이 그립다. 그리고 그 맛에 또 강릉에 가고싶다.
만약 서울에서 바쁘게 하루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이 글을 읽고 강릉 여행을 떠났으면 한다.
강릉, 정동진 2박3일 뚜벅이 커플 여행, 우리뿐만 아니라 꼭 가보는 걸 추천한다.
가면 하늘이 너~무 이쁘다.
이상으로 강릉, 정동진 2박3일 뚜벅이 커플 여행코스 리뷰 마치도록 하겠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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