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아이스링크장 뚜벅이 커플 데이트 (Feat. 을지로 골목집)

목동 아이스링크장 뚜벅이 커플 데이트 (Feat. 을지로 골목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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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놀 곳이라고 하면 목동 아이스링크장!!

뚜벅이 커플인 우리는 오랜만에 서울 내에서 놀 곳을 찾다보니 겨울에 느낌있게 딱 목동 아이스링크 로 향했다.

우선 입장권도 서울에서 놀기에 저렴한 편이고, 1~2시간 놀기에 괜찮은 것 같다.

운영시간과 입장료는 아래 사진을 참고할 것!

목동 아이스링크

어쨌든 도착한 목동 아이스링크장!!

목동 아이스링크장

이날 하늘도 진짜 파랗고 구름도 거의 없었어서 너무 좋았다.

 

아 그리고 일단 목동 아이스링크장 준비물 주목!!!! 👍

스케이트 대여비 & 물품 보관함을 위한 현금 진짜 진짜 필참.

그리고 장갑이 필요하다. 이건 목동 아이스링크장측에서 요구하는 거라서 꼭 가져가야 한다.

*안에서 사는 것도 가능하긴 하다. 어쨌든 사든 가져가든 장갑은 꼭 있어야한다.

일단 스케이트 대여료는 들어오기 전에 무인으로 결제하는 거라 카드도 상관없는데 보증금이 현금으로만 가능해서.. 인당 2,000원 가져갈 수 있으면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물품 보관함은 500원짜리 하나 있어야한다. 신발이나 외투 등을 넣으려면 꼭 필요해서..

목동 아이스링크장

현금을 뽑을 ATM기기가 목동 아이스링크장 근처에 꽤 있으니까 만약 준비하지 못했다면 꼭 근처 ATM기 확인해보고 가자

그리고 만약 우리처럼 뚜벅이가 아니라 자차가 있을 경우엔 유료이지만 주차장도 있다고 한다.

목동 아이스링크 주차장

어쨌든 착착 들어왔더니 일단 사람이 꽤 있었다. 12월 30일이라 그런가.. 근데 사실 이때 오 사람 많네 했는데, 우리가 일찍 온 편이라서 그나마 없던 거라는게 함정.. 늦게가면 사람 진짜 많다. 한 4시 넘어가면 사람 많은 것 같다. 😅

그리고 사진은 못찍었지만 안에서 헬멧을 빌려 쓰는데, 머리 크기에 따라 색이 다르다.

또한 공용이다보니 정상인것도 있고 영 상태가 메롱인것도 있고.. 가끔 속에 물기가 남아있는게 있을 수 있으니 체크해서 잘 쓰자

목동 아이스링크장

아 그리고 이 사진에선 전혀 티안나지만 사실..내가 발이 조금 이상한건지 복숭아뼈가 너~무 아팠다. 나는 처음 타는거라서 이게 맞는건가 했는데, 어렸을때부터 꽤 타봤던 여자친구 말로는 원래 조금 아프긴한데 내가 너무 아프다고 하니까 걱정되는지 한 치수 더 큰 스케이트를 빌렸다. 물론 그래도 아팠는데..그냥 내 발 문제인가보다.

혹시나 나처럼 처음 가는 사람들을 위해 스케이트는 사실 자신의 발에 딱 맞는 치수로 빌리는 것이 좋다고한다. 타보니까 알겠더라 발에 딱 맞아야 움직이기 편하고 신나게 놀기도 좋다.

목동 아이스링크

근데 나는 어쨌든 큰 치수로 했는데도...발이 진짜 많이 아팠다. 그래서 발이 너무 아파서 적응 하는 나의 모습..으😭

아 그리고 추울 것 같아서 패딩을 입고 탔는데 나중에는 좀 더웠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ㅎ.ㅎ

목동 아이스링크

이 사진을 찍을때 까지만해도 사람이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나갈때쯤 되니까 사람 진짜 많았다. 4시 이전에 가는게 좋아보인다.

그리고 1시간마다 빙질 관리를 위해서 아래 사진처럼 쉬면서 저분께 아이스링크를 내어드려야 한다.

목동 아이스링크

이럴때 언능 벤치에 앉는 것이 포인트 ㅎ.ㅎ 내가 갔을때는 사람이 별로 없던 것 같지만 그래도 벤치가 많긴하다. 워낙 많아서 대부분 다 앉을 자리는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사진을 이럴때 많이 찍어둬야 한다. 아이스링크장 안에서는 위험하기때문에 사진을 찍을 수 없다.

 

목동 아이스링크장

어쨌든 재밌게 놀고 사람이 가득 찰 때쯤 언능 나와서

이전에 한번 먹고 우리의 맛집 리스트에 넣어둔 을지로 맛집, 을지로 골목집으로 향했다.

아니 근데 을지로 골목집은 진짜 맛있다. 다음에 한번 더 가면 더 자세하게 사진 찍어 오도록 하겠다. 만약 을지로 갈 일이 있다.

아니 그냥 을지로 갈 일 없어도 이거 먹으러 가자. 갔다가 근처 청계천에서 산책하고 오면 딱 괜찮다.

을지로 맛집, 을지로 골목집

을지로 골목집가면 곱도리탕에 간장 계란밥 필수

진짜 꿀맛 이거 글 쓰면서 사진만 봐도 또 먹고싶다. 곱도리탕 말고도 다른 메뉴도 있는데, 갈때마다 이것만 먹었다.

그냥 고민도 없이 곱도리탕에 간장 계란밥을 주문한다. 곱도리탕 국물에 저 간장 계란밥&부추 딱 섞어 먹으면

와...진짜 너무 맛있다. 분위기도 힙해서 좋고 나는 술을 잘 안마시지만 국물 한입 딱 하면 술이 땡기는 맛이다.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살짝 겨울 느낌내면서 놀고 을지로 골목집 가서 몸 따뜻하게 시원하게(?) 곱도리탕 먹고 재밌는 데이트 하자.